'침묵의 살인자' 대장암 때문에… 추리소설 대부 '히가시노 게이고' 별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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용종에서 암까지 5~10년, 통증도 막힘도 없는 구간
대장암은 상당수가 선종성 용종(adenomatous polyp), 즉 암으로 바뀔 수 있는 양성 혹에서 시작한다. 용종이 암으로 진행하기까지는 통상 5~10년이 걸린다. 그사이 대장내시경으로 용종을 떼어내면 암 발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. 대한대장항문학회는 용종을 완전히 제거할 경우 대장암 위험이 최대 75%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본다.
문제는 이 5~10년이 대체로 조용하다는 점이다. 가정의학과 전문의 봉아라 원장(리셋의원)은 "대장암은 초기에 장 안쪽 점막에서 천천히 자라기 때문에 통증이나 뚜렷한 막힘이 잘 생기지 않아 증상이 거의 없는 경우가 많다"고 설명했다.
대장의 구조도 증상을 가린다. 봉 원장은 "대장은 안쪽 공간이 비교적 넓어 종양이 어느 정도 자라도 통로가 쉽게 막히지 않는다"며 "특히 오른쪽 대장(맹장·상행결장)은 변이 아직 묽은 상태로 지나는 구간이라 막힘 증상이 잘 생기지 않고, 출혈이 있어도 양이 적으면 모르는 채 지나가 원인 모를 빈혈이나 피로로 먼저 나타나기도 한다"고 말했다.
반면 변이 단단해진 뒤 지나는 왼쪽 대장(하행결장·에스결장)과 직장은 배변 습관 변화나 변이 가늘어지는 증상이 비교적 이르게 나타난다. 봉 원장은 "증상이 생겼을 때는 이미 어느 정도 진행된 경우가 많다"고 덧붙였다.
https://news.hidoc.co.kr/news/articleView.html?idxno=65592
대장암은 상당수가 선종성 용종(adenomatous polyp), 즉 암으로 바뀔 수 있는 양성 혹에서 시작한다. 용종이 암으로 진행하기까지는 통상 5~10년이 걸린다. 그사이 대장내시경으로 용종을 떼어내면 암 발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. 대한대장항문학회는 용종을 완전히 제거할 경우 대장암 위험이 최대 75%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본다.
문제는 이 5~10년이 대체로 조용하다는 점이다. 가정의학과 전문의 봉아라 원장(리셋의원)은 "대장암은 초기에 장 안쪽 점막에서 천천히 자라기 때문에 통증이나 뚜렷한 막힘이 잘 생기지 않아 증상이 거의 없는 경우가 많다"고 설명했다.
대장의 구조도 증상을 가린다. 봉 원장은 "대장은 안쪽 공간이 비교적 넓어 종양이 어느 정도 자라도 통로가 쉽게 막히지 않는다"며 "특히 오른쪽 대장(맹장·상행결장)은 변이 아직 묽은 상태로 지나는 구간이라 막힘 증상이 잘 생기지 않고, 출혈이 있어도 양이 적으면 모르는 채 지나가 원인 모를 빈혈이나 피로로 먼저 나타나기도 한다"고 말했다.
반면 변이 단단해진 뒤 지나는 왼쪽 대장(하행결장·에스결장)과 직장은 배변 습관 변화나 변이 가늘어지는 증상이 비교적 이르게 나타난다. 봉 원장은 "증상이 생겼을 때는 이미 어느 정도 진행된 경우가 많다"고 덧붙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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